스튜디오드래곤
소식 3가지
1. 네이버와 스튜디오 드래곤
1,500억 주식 교환 결정
CJ그룹 3개 계열사(CJ ENM, 스튜디오 드래곤, CJ대한통운)는 네이버와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제휴를 결정했다. 규모는 총 6천억원 수준이며, 이 중 스튜디오드래곤은 1,500억원의 주식을 네이버와 교환한다.
신주 1,500억원(79,900원 X 1,877,345주)를 발행하고, 네이버가 자사주 523,560주를 현물 출자해 스튜디오 드래곤은 네이버 주식 0.32%를 보유하고 되고, 네이버는 증자 후 드래곤 주식 6.3%을 보유하게 된다. 네이버가 인수하는 스튜디오 드래곤의 신주는 1년간 보호 예수가 걸린다.
이번 제휴로 양사가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는 이것이다. 네이버는 보유한 인기 웹툰/웹소설이 '영상화' 되어 콘텐츠 경쟁력을 갖게 되고, 스튜디오 드래곤은 드라마를 유통할 수 있는 신규 채널(예:네이버TV)을 확보할 수 있다.
* 참고 포스팅 :네이버와 CJ그룹 지분 교환
2. 최신 증권사 리포트
한 줄 요약
○ 20년도 3분기 실적
매출액 1,063억원(전년동기 대비 -19%)
영업이익 160억원(전년동기 대비 +46.5%)
○ 증권사 리포트 한 줄 요약
* 중국의 한한령 해제 없이는 판권 판매 확대는 한계가 있고, 코로나로 인해 대작 제작이 어려워 실적기대가 불투명하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애널리스트)
* 제작편수는 감소했지만, 4분기 방영 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이남수 애널리스트)
* 한한령 해제되면 영업이익 증가 기대할 수 있고, 글로벌OTT 사업 진출로 판매 작품수를 늘리고, 오리지널 드라마도 확대한다면 이익개선 기대된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애널리스트)
* 중국 시장이 완전히 개방되진 않았지만, 21년 상반기 중국 OTT플랫폼을 겨냥한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을 추진중이기 때문에 기대감은 크다. (대신증권 김회재, 이지은 애널리스트)
* 캡티브(계열사의 내부마켓) 편성은 축소되었지만, 글로벌 OTT플랫폼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늘린다면 리크스를 타개할 가능성은 있다. (한화투자증권 지인해 애널리스트)
한한령 해제가 가장 큰 호재네.....?
하지만 기약이 없다는 게 문제.
3. 스튜디오 드래곤
앞으로의 성장 포인트
스튜디오 드래곤의 미래 수익성을 개선시키려면 무엇을 고려해야할까? 위에 기재한 최신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정리해보았다.
1) 텐트폴(흥행 가능성이 큰 대작) 드라마 제작을 재개하거나 드라마 제작 편수를 늘려야 한다. 사업수익을 높이려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판매 제품을 많이 확보해야한다. 드라마 산업에서의 판매 제품은 '콘텐츠'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 3분의 1은 '텐트폴(대작) 콘텐츠'에서 발생한다. 제작비용 부담은 있지만 텐트폴 제작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현재 계획중인 텐트폴 드라마가 없는 상황이다. 텐트폴 드라마를 재개할 수 없다면 드라마 제작 편수를 늘리거나, 이 공백을 메꿀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2) 예상되는 대안, 오리지널 콘텐츠를 늘린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면, 제작비는 OTT 플랫폼(예:넷플릭스)에서 지원하고 지적재산권(IP)을 가져가는 대신 10~20% 안전마진을 보장 받는다. IP를 소유함으로써 얻게되는 부기 수익은 기대할 수 없지만 드라마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올해 말 방영 예정인 넷플릭스 <스위트홈>은 최당 제작비 25억 X 10회 =250억 원이 들었고, 이 중 고정마진 20%로 약 50억 원의 매출총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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