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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일지/관심 기업 최근 소식

삼성전자 내년도 주가 전망│삼성전자 현재 주가 비싼걸까?│증권사 리포트 전망 살펴보기

by 리자까 2020. 12. 19.

 

 

 

 

 

삼성전자 주가 비싼 건가?

친구가 말한다. '삼성전자 사고는 싶은데... 7만 원 너무 비싼 거 아니야?'

글쎄, 어떤 기준으로 주가의 높고 낮음을 파악해야 할까? 전고점을 갱신하며 랠리 중인 삼성전자 열차에 편승하고 싶은데 확신이 없다면...? 적어도 스스로 파악한 매수 근거가 필요했다. 우선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업황 전망부터 파악해보기 위해 금주 나온 최신 리포트부터 살펴보았다.

(*산업 공부 차원에서의 단순 기록임.)

 

 

 

 

 

 

 

[출처 -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현대차투자증권]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올린 이유

예상했듯이 5개의 증권사 모두 'OVERWEIGHT',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원인은 세 가지였다.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①'낸드'의 설비투자 확대해간다는 것, ② 중화권 세트 사향 비메모리 반도체 판매 비중 증가 ③엔비디아와 같은 외주 고객사 대상 파운드리 매출이 성장한다는 것.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내년엔 외부 고객사의 유입이 증가한다는 전망이었다. 이번 연도 LSI, 삼성디스플레이 같은 내부고객(Captive) 사의 기존 매출 기여도가 50%를 상회했는데, 21년도는 외부 고객사의 매출 기여도가 55~60%까지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엔비디아' 같은 대형 팹리스 고객사를 확보한 것이 긍정적 작용을 했을 것이다. 실제로 '엔비디아'가 20년도 삼성 매출에 기여하는 비중은 가장 낮은 한 자릿수였는데, 21년도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해당 리포트 [반도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엔비디아 수주 관련 시사점]

 

 

 

 

 

 

 

 

삼성전자의 향후 미션

그리고 외부 고객사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취해야 할 전략은 2가지였다.

후공정 기술 확보(미국 팹리스 고객사들이 선호함, 경쟁사 TSMC는 2010년대 중반부터 해당 서비스 강화)

②관련 시설 투자 필요

 

[출처 - 하나금융투자]

고객사들의 제품 설계가 용이하게 만드는 후공정 기술력을 높여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이미 20년도 투자자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엑스큐브, 아이큐브 패키징 등 관련 기술을 선보이긴 했으나 아직은 발전단계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 10만 원 가능할까?

추가로 하나금투에서 나온 다른 리포트를 읽었는데, 삼성전자 주가 10만 원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근거의 흐름은 이랬다. 

* 해당 리포트 [주가 10만원 되려면 비메모리 사업가치 200조 원 의미]

 

○ 주가 10만 원=시총 600조

1. 삼성전자가 주가 10만 원을 달성하려면, 시총 600조를 달성해야 한다.

2. 이 시가총액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사업가치>로 예상할 수 있다. 

3. 현재 삼성전자의 현금성 자산은 약 100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 사업가치로만 500조 원을 인정받아야 한다.

5. 특히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200조 원을 인정받아야 사업가치 500조 원이 가능하다. (메모리 매출은 멀티플이 힘들어서)

 

○ 비메모리 반도체 200조 가능한 이유

1. 21년 비메모리 예상 매출은 약 20조 원 내외로 파악된다. 

2. 비메모리 반도체 200조 원은 예상 매출액 대비 약 10배의 주가인 셈. (*리포트에선 PSR로 표현)

3. PSR 10배가 과하다고 볼 수 없다. 왜냐면, 경쟁사 TSMC는 이미 10배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니까.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의 10만 원 주가는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 확대에 달려있다"는 것이었고, 경쟁사(TSMC) 동향을 볼 때 터무니없는 고점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었다. 

 

 

 

 

 

+ 덧.

오늘의 리포트 정리는 여기까지.

다음 주 주가 추이를 살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