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RM홀딩스 400억달러에 인수
엔비디아가 세계최대 반도체 설계회사 영국 ARM홀딩스 400억달러(47조 3680억원)에 인수한다.
반도체업계 사상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인 셈이다.
거래대금에는 215억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과 120억달러 현금이 포함된다.
엔비디아의 ARM인수로 거대 반도체 기업 탄생하게 됐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이 될 고성능 GPU와 CPU기술 모두 한 회사가 갖는 상황이 된 것.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엔비디아는 ARM 인수로 AI, 자율주행 등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받을 영향에 촌각 세우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고 있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사업 확장할수록 협력 관계 확대 기회일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한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은 미국, 영국, 중국, EU등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이 과정이 약 1년 6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퀄컴이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 인수하려했으나 승인 불가한 선례가 있기때문에
까다로운 반독점 심사 통과여부가 변수가 될 것이라 보고있다.
인수 후 어떻게 달라질까.
엔비디아는 ARM 아키텍처에 AI 가속에 필요한 반도체 IP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세계 반도체 제조사가 공급받아 독자적으로 AI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없었던 중소 업체도 비교적 손쉽게 AI 기술을 제품에 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각 회사가 개발해 온 NPU(신경망 처리 유닛)도 엔비디아 기술 기반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커졌다. NPU 개발에 공 들였던 퀄컴이나 삼성전자 등의 영향력 약해질 수 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기술을 ARM 아키텍처에 투입하면 그동안 독자적으로 모바일용 그래픽 기술을 개발해 왔던 애플·퀄컴과도 경쟁이 예상된다.
영국 ARM의 입장
ARM 창립자와 영국 보수당은 엔비디아의 ARM 인수를 반대해 왔다. 엔비디아가 결과적으로 ARM 인력을 엔비디아로 합류시키고 영국 케임브리지의 ARM 본사 영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ARM 본사는 케임브리지에 유지할 것이며 AI 연구센터를 만들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RM의 반도체 IP 역시 여전히 영국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RM은 '일본 회사가 소유한 영국계 반도체 기업'이라는 위치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대 주주가 미국 회사로 바뀌었기 때문에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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