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간만에 보는 컨센서스 리포트│근데 제목이...

 

반가운 리포트 근데 제목보소...

재무제표 건전하고, CEO 경영마인드 괜찮고 취급상품도 신선해서 애정하는 '에코마케팅'...!

코로나 득실될 때 언택주 주목받으며 잠깐 관심받더니...요즘엔 시야에서 밀린 느낌이다. (친환경이니 컨택이니 다른 테마들이 급부상했으니.. 뭐) 주가가 오래 지지부진하면서 컨센서스 리포트도 한동안 나오지 않더니 오늘 확인해보니 덜렁 하나가 올라와 있다.

그런데 제목이 이게 뭔가...

[날 떠나지마]

"날 떠나지 마"

'날 떠나지 말라니...ㅠ.ㅠ' DB금융투자가 원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2천원으로 전망했는데, 3만 6천원까지 큰 폭 하향 조정했다. ㅠ.ㅠ 생각해보면 초반 목표 자체가 너무 고점이란 생각도 들긴 한다. 리포트 내용을 좀 더 살펴보았다. 

 

 

 

 

 

 

 

 

 

4분기 성장하지만, 큰 호재 안보여...

요약하면, 본업과 자회사 모두 4분기 매출은 전년비 성장하나 당해년도 3분기보다는 미달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었다. 구체적 사유는 신규 채용으로 인한 ①인건비 증가와 ②해외 투자 비용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 그리고 데일리앤코나 글루가에서 취급하는 상품들이 ③계절적 비수기를 맞은 것도 하나의 원인이었다.  

 

 

최고점 32,400원까지 갔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더니 여전히 2만원 초반에서 움직임이 더디다. 해당 보고서에선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 평가하고 있었다. 

 

 

 

'날 떠나지마'라는 간절한 외침처럼 4분기 실적은 무난하게 전년비 성장할 것이라 의심하지 않지만, 주가를 움직일 큰 호재는 4분기 내 없을 것 같다. (기사도, 공시도, 리포트도 모두모두 조용하다.) 

기업의 체력엔 문제가 없으니... 외면받고 있을 때가 바로 물타기의 타이밍인 것인가....!  이번주 좀 더 지켜봐야겠다. 

 

 

 

다시봐도 리포트 제목이 웃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