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새 집으로 가기까지 이제 딱 하루 남았어요.
정신없이 짐을 싸고 나니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걸 이제야 실감하네요.
짐 정리하면서 인상깊었던 몇 가지 사실들을 짧게 기록해보고 마칠까 해요.
- 화장품을 버릴 때 내용물은 휴지에 버려 일반쓰레기 처리하고 포장 패키지는 분리수거해야 함.
(화장품 샘플들도 마찬가지)
(공짜라고 샘플 무턱대고 받지 말고, 소유하는 것보다 수시로 비워내는 습관이 필요함)
- 앞으로 옷 정리와 이불 정리는 압축팩을 최대한 활용해야 함... 부피 줄이는 데는 이만한 게 없음.
- 제로 페이를 통해 처음으로 결제를 해보았는데 우려와 달리 굉장히 간단한 방식. 중국처럼 큐알코드 결제가 보편적이 될 것 같은 느낌... 현금으로 거스름 받는 것 이제 너무 어색함..
- 당근 마켓의 매너 온도가 살짝궁 올라감.
중고거래의 맛..! 후후!
[젤 좋았던 순간]
보도블록 사이에 핀 꽃을 보고 소녀처럼 즐거워하던 엄마 모습. 쭈그려 앉아 연속 촬영하는 귀여운 어머니.
화분 특판 매장에서 화분을 성심성의껏 고르며 행복해하는 나의 마더.
주는 사랑만큼, 그리고 주는 정성만큼
배신하지 않고 예쁘게 자라나는 건
식물들뿐이라 좋다고 하시던데..
( 마음이 쪼끔 착잡..;)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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