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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질문을 바꿔라.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떤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가'
기억에 남는 메세지
이 책의 핵심 메세지는 이것이 아닐까 싶다. 삶 자체는 문제 투성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연습을 해보라는 것.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어요'와 같은 헛된 꿈을 좇지 말고, 어떤 것을 선택하든 그 과정엔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문제를 회피하거나 해결하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한다. 물론 이 직언은 어느정도 설득이 된다. 나도 유독 특정 부분에서 감정 컨트롤이 어려울 때가 있는데, 그 이유는 풀지못한 문제가 내재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저자 마크맨슨의 대답은 단순했다. 일단 무엇이든 해보라는 것. 각자 처한 상황과 심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방정식처럼 모두에게 적용될 해법은 없다고 한다. 어느 것을 선택하든 실패가 도사리고 있으니 계속해서 실패하며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에 읽은 '시작의 기술'과 메시지가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은 생각 혹은 감정보다는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것. 어찌보면 문제 해결 방법은 이처럼 심플하고 심지어 이미 익히 알고 있는데도 결국 실패가 두려워 실천하지 못했단 생각이 든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선택의 기로에서 늘 방황하는 사람, 너무 많은 선택지가 놓여져 있는 사람, 살아가며 크고 작은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해 괴로운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독서 후 실행한 것
정확히 말하면 독서 후가 아니고 독서를 시작하는 시점에 핸드폰 배경화면을 이렇게 바꿨다. ㅎㅎ
하기싫어도 해라.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는 남는다.
+덧. 2020년 실패리스트를 작성해볼까. 이번 한 해 내가 한 행동이 어떤 실패로 남았을지 문득 궁금해진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내가 반한 문장들
알게 모르게 우리는 항상 신경 쓸 무언가를 선택한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길일 것이다.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을 찾지 않는다면, 무의미하고 하찮은 것에 신경이 쏠릴 테니까 말이다.
"문제 없는 삶을 꿈꾸지 마 그런 건 없어. 그 대신 좋은 문제로 가득한 삶을 꿈꾸도록 해"
'당신은 어떤 고통을 원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꺼이 투쟁할 수 있는가'
행복에는 투쟁이 따르기 때문이다. 행복은 문제를 먹고 자란다. 기쁨은 땅에서 데이지가 솟아나고 하늘에서 무지개가 피어나듯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성취감은 자신만의 투쟁을 선택해 감내함으로써 얻어야 한다. 당신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불안이나 외로움 또는 강박장애건, 아니면 매일 당신이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엉망으로 만드는 상사건 간에, 해법은 그런 부정적 경험을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피하거나 구원을 바라서는 안된다.
우리가 고통 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고통이 생물학적으로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자연은 고통을 이용해 변화를 만든다. 인간은 늘 어느 정도의 불만과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도록 진화해왔는데, 그 까닭은 다소 불만과 불안을 느끼는 생명체가 혁신과 생존에 가장 열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분능적으로 가진 것만으로는 절대 만족하지 못하고, 오로지 가지지 못한 것으로만 만족하게 되어 있다. 이런 끊임 없는 불만족이 인간이라는 종을 싸우고 분투하며, 번성하고 승리하게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느끼는 아픔과 괴로움은 인간 진화의 '오류'가 아니라 '특징'이다.
문제는 계속된다. 바뀌거나 나아질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믿는다. 사실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는데도 말이다. 피해의식에 빠진 자는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으로 돌린다. 남 탓을 하면 단기적으로는 기분이 좋겠지만, 결국엔 분노와 절망으로 가득한 삶을 살게 될 뿐이다.
당신 기분이 더렵다면 그건 당신이 어떤 문제를 내버려두거나 해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두뇌가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부정적 행동하라는 요구다. 그걸 느끼면 뭔가를 해야 한다. 반면에 긍정적 감정은 적절한 행동을 했을 주어지는 보상이다. 긍정적 감정을 느끼면 삶이 단순해 보이고 그저 삶을 즐기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세상일이 다 그러하듯, 바로 그 순간에 긍정적 감정이 사라지고 만다. 필연적으로 더 많은 문제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인간은 틀리는 게 일상이다. 따라서 당신이 성공적인 삶을 위한 기준이 늘 옳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헛소리를 스스로 합리화 하고 있는 중일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더 나은 가치에 신경 써라.
좋은 가치는 ①현실에 바탕을 두고 ②사회에 이로우며 ③직접 통제할 수 있다. (대부분 내적으로 얻을 수 있음)
나쁜 가치는 ①미신적이고 ②사회에해로우며 ③직접통제할 수 없다.(대부분 외적경험에 근거함)
여기에 단순한 깨달음이 있다. 명심하라. 외부환경이 어떠하건 간에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내 책임이다. 우리한테 일나는 일을 우리가 전부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는, 그리고 거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언제나 우리가 마음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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