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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독서│영화│다큐 리뷰

책추천│책리뷰│시작의 기술

by 리자까 2020. 6. 20.

시작의 기술 서평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를 찾게 되는 순간은 변화를 꿈꿀 때 일 것이다.

나 역시 하고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이 뒤엉켜 막막할 시점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시작의 기술'은 독립출판으로 출간된 이후, 오로지 독자들 입소문만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차트를 역주행한 화제작으로 꼽힌다. 이 책의 저자 개리 비숍의 메시지는 간단하고 명료하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시작을 독려하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목표를 이루는 방법은                              


이론적으로 간단하다.

원하는 바를 시작하고, 이룰 때까지 반복해 성취하면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포기의 늪에 빠져 좌절한다.

 

 

왜 우리는 매번 실패할까?'

'왜 내 삶은 늘 제자리일까?’

 

 

시작의 기술. 저자 개리 비숍은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나와 하는 대화를 돌이켜보라

 

 

우리는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과 가장 많이 대화한다.

오만가지 떠오르는 생각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기비판까지 혼자서 하는 나와의 대화는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개리 비숍은 이러한 ‘자기 독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스스로를 어떤 언어, 어떤 단어를 선택해 정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나에 대한 정의가 변화할 때 삶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과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                      


저자가 말하는 이상적인 자기대화 표현은 ‘단언’이었다.

너무 익숙해져 자동적으로 흘러나오는 자기비난의 형태가 아니라 나를 향해 선언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단언이란, 나중을 뜻하는 ‘~할 거야’, ‘될 거야’의 방식이 아니라 ‘나는~이다’, ‘나는 ~를 받아들인다’라고 스스로에게 명령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다.

 

 

 

책 ‘시작하는 기술’에서는

삶의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의 문장들이 나온다.

 

그 중 인상깊었던 하나의 단언을 소개해보려 한다.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네 번째 챕터에 소개된 위의 단언은 우리가 얼마나 ‘생각’과 ‘감정’에 얽매여 있는지를 꼬집는다.

 살다보면 기분이 최고인 날도 있고, 누군가에게 영감을 받아 의욕적인 날도 있다. 하지만 알다시피 우리의 감정은 예측하기 힘들고 변덕스럽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완벽한 기분 혹은 상황’이 될 때까지 기다리며 관망한다.  

 

 

비숍은 이 점을 지적한다.

행동하는데 필요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저 그런 것처럼 행동하는 게 우선이라고 충고했다.

 

 

우리가 지닌 생각이나 감정이 꼭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인다.

수많은 전설적인 음악가들이나 운동선수들이 약물문제나 분노조절 장애와 같은 불안정한 정서를 지녔음에도 놀라운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이유가 이를 잘 설명한다.

 

 

 핵심은 긍정적 사고냐 부정적 사고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 상태와는 별개로 행동했느냐 행동하지 않았느냐로 인생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말한다.

“습관처럼 머릿속에서는 또 다시 비판적인 독백이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그대로 둔 채 한 발 한 발 삶으로 뛰어들어라.”  

 

이 챕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시작이 힘들었던 내가 꼭 통과해야만 하는 첫번째 관문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생각이나 기분 따윈 무시하고 그저 하는 것.

내 눈앞에 있는 첫 단계를 당장 함으로써 삶이 변화한다는 것에 완벽히 동의했다.  그리고 걱정으로 밀어두기만 했던 몇가지를 바로 실행했다. (내용은 하기 참조)

 

 

  

이외에 뒤통수를 후려치는, 나머지 6개의 문장은 직접 읽기를 권장한다.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시작의 기술’을 추천한다.

날카로운 문장에 송곳처럼 찔려도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시작할 용기를 얻을 것이다.

 

한줄평: 꾸물대는 나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맛보기로 보려면 [글다발] 참고

 

 

 

 

독서의 목적은 실행!

읽은 후 행동한 것


① 끌리는 헤드라인을 작성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생각만 했었음. 독서 후 바로 노트를 마련해 필사 & 바꿔쓰는 연습 중. 

② 플래너에 적어두기만 한 블로그 체험단 신청을 완료함.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시작하기 전 머릿 속 시뮬레이션 100번 하는 사람

□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는 사람

□ 뼈 때리는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현재의 나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
인생에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