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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인상
이 책을 읽다보니 컨센서스 리포트의 목표주가만을 믿고 투자를 결정했던 때가 떠오른다. 전문가가 잘 분석했겠거니 믿고 안일하게 의사결정 했던 그 때. (그 종목은 여전히 물려있는 상태. ㅡㅡ )
어떤 컨텐츠든 중요한 건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아닐까.
어떤 지식을 접하든 그대로 수용하기 보다 스스로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진짜 내 것이 되는 것 같다.그러기 위해선 질문과 비판의식이 중요하다. 'A=B 입니다.' 아 그렇구나 가 아니라 'A=B 라는데 왜지? 오류는 없나?' 라고 생각하는 습관. 참 당연한건데, 실천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해석하는 방법과 잘못된 리포트를 선별하는 방법까지 제시해준다. 애널리스트가 제안하는 목표주가에 주목하기보다 그 주가를 어떻게 산출했는지 투자자들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고 있지만, 다양한 리포트 예시를 같이 보며 이해해야 하다보니 읽는 속도가 좀 더디다. (속독하지 못하는 내 탓도 있겠지.....?)
일단, 이 책의 첫 인상 '유용하다'
기억에 남는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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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예측이 정확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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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리포트 중에는 기업 현실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도 다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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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커버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애널리스트는 부정적 리포트 작성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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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의 목표 주가 계산법 정의와 각각의 한계
이런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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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리포트 목표주가를 무한 신뢰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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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리포트 중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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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목표주가 계산법 알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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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리포트를 기업분석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
독서 후
계획한 것 혹은
실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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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종목 최신 리포트 보고 목표주가 계산법 확인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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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리포트 구성 항목 중 중요한 것 정리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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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인상깊은 부분 발췌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기업조차도 자신의 미래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애널리스트에게 정확한 예측을 원한다는 사실 자체가 처음부터 불합리한 기대가 아닐까?
그래서 더더욱 애널리스트 리포트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애널리스트가 어떻게 기업을 분석하고 예측했는지를 자세히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전자공시 시스템의 기업 실적보고서에 나와 있는 사업 내용과 재무제표 및 재무제표 주석을 자주 읽는다면, 종목을 분석하는 실력이 전문가 못지 않은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
매수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바로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의 괴리율이다.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담겨 잇는 구성 항목의 의미를 먼저 이해할 수 있어야,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분석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된다.
목표주가가 있는 리포트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해당 종목을 정식으로 커버하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매수 추천 리포트를 자의 반 타의 바 써야 하는 입장이며, 중립의 투자 의견을 담은 리포트를 내면 이는 사실상 매도 의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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