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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독서│영화│다큐 리뷰49

탐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 돈의 힘 제 3부 - 주식시장의 거품과 붕괴 안녕하세요. 밑그림입니다. 오늘은 KBS 다큐 '돈의 힘' 5부작 중 세번째 영상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3부에서는 주식시장이 탄생한 역사와 그 주식 시장을 통해 파멸에 이른 두 남자를 소개합니다. 개인의 탐욕이 어떻게 투자자 모든이들의 탐욕으로 번지는지... 주식시장 그 자체의 비이성적인 속성을 두가지의 사기 사건을 통해 보여주죠. 주식회사의 등장은 '존로'라는 한 남자의 야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주식'의 시작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존 로'는 1671년 스코틀랜드에서 부유한 금 세공자의 아들로 태어나 영국의 재정가로 활동한 인물입니다. 젊었을 적 도박을 즐겼던 이 남자는 한 여인을 두고 다른 남자와 결투를 하다 죽여 사형 선고를 받았는데, 탈옥을 해 도피한 곳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었어요. 당시 암.. 2020. 6. 4.
국가는 누구에게 돈을 빌리는가 / 돈의 힘 제 2부 – 지불약속 안녕하세요. 밑그림입니다. 총 5부작으로 되어있는 KBS 다큐 ‘돈의 힘’을 1부에 이어 2부를 보았습니다. 2부는 ‘채권’의 역사를 다루었어요. 지난번 대부업의 시작이 유대인이었던 것처럼 이번 편에도 역시 ‘채권의 황제’라 불리는 또 다른 유대인 재벌가가 등장합니다. ( 유대인들은 유전학적으로 계산과 예측에 유능한 것 같아요. Bank의 어원이 돈거래하던 유대인의 의자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 말 다했죠 뭐. ) 다큐의 핵심 내용은 한마디로 이것이었습니다. “ 채권의 발전은 ‘전쟁’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 ‘채권은 정부가 전쟁에 필요한 돈을 빌리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채권의 역사를 소개해주는데요. 대부분 ‘전쟁’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실 해당 전쟁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2020. 5. 24.
경제 다큐 돈의 힘 1부 - 탐욕의 시작 안녕하세요. 밑그림입니다. 이번 주말, 가볍게 '돈 공부'를 하고자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았습니다. ‘돈의 힘’이란 주제로 총 6부작으로 제작된 KBS 다큐멘터리 중 1부였죠. 이 다큐의 오프닝은 우리에게 익숙한 ‘대출’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부터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돈이 오가는 곳은 아무래도 상거래겠죠. 이야기는 역사 속 ‘무역 거래'를 언급하면서 시작합니다. 홀대받던 대부업이 어떻게 현대 금융의 형태가 되었는지 다큐를 토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문자는 어떻게 숫자가 되었을까 서기 1200년 경, 해외 무역이 많았던 이탈리아 ‘피사’에선 많은 상인들이 Ⅰ,Ⅱ,Ⅲ,Ⅳ,Ⅴ와 같은 로마문자론 셈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죠. 이 때 ‘피보나치’란 수학자가 1,2,3,4와 같은 ‘아라비아 숫자’를 응용.. 2020. 5. 17.
유튜브 리뷰│미국시장 본질가치 이대로 적당한가 안녕하세요. 밑그림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가 두드러지지 않는데도 미국 증시는 지속해서 상승추세인데요. 이에 대한 신한금융투자 곽상준 부지점장과의 삼 프로 TV 인터뷰를 담아보았습니다. (초반 생략) 최근 재밌게 읽은 기사 중에 하나가 있어요. 요즘 중국인 10대들의 재테크가 운동화를 통해 이루어지거든요, 나이키 에어조던 같은 것들이 15만원 나왔던 게 150만 원에도 거래돼요. 그걸 중개하는 사이트도 생기고.. 이게 뭐냐면 철학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기호와 기표의 차이’, 즉 본질과 이미지에 이격이 벌어지기 시작한 게 최근 자본주의 특성 중에 하나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거죠. 가치 투자자는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될 거예요. 본질과 현실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이격 차를 차익으로 둔다는 게 가치투자전.. 2020.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