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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일지/투자 공부 │개념 정리

SK바이오팜 과 쌍용자동차 뭐 때문에 난리일까 ┃ 공모주와 증자에 대하여

by 리자까 2020. 6. 26.

 

 

 

안녕하세요. 밑그림입니다. 

 


오늘은 한번 정리해놓으면 헷갈릴게 없는 경제용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최근 주식 관련 뉴스 2가지를 꼽아 그냥 넘기기에는 찜찜한... 기초 경제 용어를 쉽고 간략하게 이해해볼거예요. 


어설프게 알아서 매번 헷갈린다면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요즘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경제뉴스


SK 공모주 청약금 31조 몰려 역대 최고 '흥행대박'   (기사는 여기)

 

   ■  오늘의 용어 ①  '공모주'

 

Q. SK 바이오팜은 어떤 회사 ? 

 

뇌 관련 약을 만드는 생명과학/바이오 회사고, 이번 7월 상장을 앞두고 있어요. 
코로나 18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바이오 업종인 SK바이오팜도 함께 인기몰이 중입니다.
FDA시판승인까지 받은 국내 최초의 신약 '엑스코프리' 보유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Q.  '공모주' 가 대체 뭐길래 ?


말 그대로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주식이에요. 주주가 될 개인 투자자를 미리 받아두려는 것이죠.  
이번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무려 323:1이었다고 하네요. ㄷㄷ
계약금으로 모인 돈만 31조로 역대 최고기록을 넘었어요 (2014년 제일모직 30조)

 

 

 


Q. 공모주를 왜 그토록 사고 싶어 안달일까?


본격적으로 기업이 상장하고 나면 이전 가격보다 주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공모주로 사놓고 나중에 되팔아 차익을 얻을 수 있으니깐요. 

 

 

 

 

 

쌍용차 나흘째 급등...마힌드라, 유상증자로 새 투자자 물색    (기사는 여기)

 


■  오늘의 용어  ②  '유상 증자' 와 '무상 증자'

 

Q. 왜 기업은 '증자'를 할까


회사가 돈이 부족할 때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은 크게 ①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는 것, ②증권(채권,주식)을 발행하는 것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증자란, 주식을 더 발행해서 투자자에게 판매를 하고 자금을 조달받는 것이죠. 

 

 

 


Q.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은 어떤 상황인걸까


기업이 돈이 필요할 때 주식을 더 발행해서 파는 것을 유상증자라고 하는데,  발행한 신규 주식(신주)를 모두 팔아 자금 조달에 성공할 수도 있고 다 팔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어떤 결과든, 기존 주주들은 새로운 주식 발행으로 지분율이 낮아져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없죠. 

하지만, 꼭 유상증자 = 나쁜 소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예요. 유상증자의 동기가 가장 중요해요. 어떤 사업에 투자하길래 기업이 돈이 필요한건가 그 전망을 평가할 수 있어야하죠. 

 

 

 



Q. 무상증자도 그럼 좋지 않은 소식인걸까


주식을 발행해서 자본금을 늘린다는 점은 같지만, 무상증자는 방법이 완전히 달라요. 
기업이 다른 투자자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게 아니라 회계장부상 이익금을 자본금으로 넘기는 거예요.  새로 발행된 신규 주식(신주)는 기존 주주에게 배정됩니다. 기존 주주들이 갖고 있던 주식 수 만큼 비례해 나눠줍니다.
주식을 더 받는게 당장의 이익이나 지분율에 영향은 없어요.
하지만 특정 기업의 무상증자는 회사의 여유자금(이익잉여금_회사 내부에 쌓아둔 돈) 여부를 나타내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보통 단기 주가 상승을 부르는 호재로 인식되는 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투기목적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제무제표 분석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유념해야 한다. 

 

무상증자 구조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