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계, 이렇게 하면 된다 | 막막한 은퇴준비 어떻게 해야할까, 은퇴설계전문가가 설명하는 인생2막 은퇴생활준비

 

 

 

 

개인연금에 대한 투자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은퇴설계, #은퇴준비,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노후 재무상담사이자 은퇴 디자이너라는 직함으로 강의하는 이덕수 님의 책을 소개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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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은 <은퇴설계, 이렇게 하면 된다> 이다. #은퇴설계전문가인 저자는 은행에서 회사생활을 하며 고대 경영대학원에서 금융 경제를 공부하며 경영학 석사학위를, 또한 강원대에선 지역금융을 공부하며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은퇴디자이너, 이덕수'님이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은퇴자들의 현실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직접적으로 어떻게 은퇴설계를 해야 하는지 가이드까지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노인빈곤율이 50%나 되며 취미생활이나 해외여행은 커녕 기본적 생활조차 위태롭다는 사실이었다. 한평생 노동하고 자식들을 희생했건만 그 결과가 노인 가난이라는 현실. 그게 참 안타까웠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는 '사회시스템의 불균형'에 원인이 있다고 보았다. 

 

 

 

 

 

 

 

 

한국 사회는 가파르게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데 그에 대한 복지나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은 점을 다양한 통계를 토대로 지적해 나간다. 물론 사회 구조적으로 개인의 노후준비를 보장해주는 것이 베스트겠지만, 정부의 지원만 기다리고 있을 순 없다. 더딘 변화를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은퇴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설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었다. 

 

 

 

 

 

 

 

 

 

흥미로웠던 것은 은퇴에도 '성공적' 요소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은퇴생활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선 '은퇴재무설계'뿐만 아니라 '비재무' 계획 또한 중요하다고 한다. 은퇴설계는 비재무가 목표이고 재무는 서포터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비재무의 핵심은 '자아실현'이었다. 

 

 

 

 

 

 

실제로 책의 부록편에서는 참고할만한 은퇴설계서 양식과 예시가 첨부되어 있었다. 은퇴설계라는 것인 장기적인 계획이다보니 구체적으로 어떤 플랜을 가져가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 해당 예시를 토대로 가상이라도 은퇴생활을 떠올리고 작성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소제목 중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다. '은퇴는 자유다'란 대목이다. 밥벌이의 고된 노동에서 벗어나 무한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어찌보면 인생의 황금기로 불려져야 할 시기를 누려야 하는 시기인 은퇴. 그런 노후를 보내고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이 책을 보고 느낀 은퇴자들의 현실을 생각해보았을 때 위 문구는 참 잔인한 사실처럼 느껴졌다. 인생2막을 앞두고 자유롭지만 그 자유를 채울 수 있는 경제적 여유와 인생의 목표가 부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은퇴설계, 이렇게 하면 된다>란 책을 통해 은퇴 후의 삶을 진지하게 떠올리고 고민할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은퇴라는 자유가 두렵게 느껴진다면 먼저 그 길을 걸어가본 인생 선배의 조언을 들어보는 느낌으로 이 책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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