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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일지/투자 공부 │개념 정리

주린이가 알아야 할 기초 - 펀더멘탈과 친해지기

by 리자까 2020. 5. 16.

오늘의 목표 : 펀더멘탈 지표 이해하기!

주식 투자 전, 기업을 분석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펀더멘탈을 파악하는 것이다.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의 주가는 과연 적정한걸까?

이 질문에 답을 하려면 해당 기업의 펀더멘탈이 어떠한지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맨날 들어도 헷갈리는 대표적인 지표 4가지(EPS PER, BPS, PBR)를 최대한 심플하게 정리해보았다.  

 

 

 

 

 

 

 

 

펀더멘탈 이란? 


주식에서의 펀더멘탈이란 한마디로 기업의 성적표! 

재무제표에 나온 수치들을 활용해서 기업의 재무가 건전한지 미래의 전망은 어떠한지 판단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실적 수치들을 특정 공식에 따라 계산해 기업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출처: 네이버금융] 네이버의 펀더멘탈

 

 

 

 

 

 

 

 

 

 

벌어들이는 수익 대비

주가가치 얼마야?

EPS  PER 


1. EPS (Earning Per Shere, 주당순이익)

[계산식] 주당순이익 = 당기순이익 / 발행한 주식의 총 갯수

[단위] 원

 

EPS는 기업 주식 1개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나타내 주는 지표다

 

[출처: 네이버 금융] 20.08.11 기준 네이버


예시로 네이버 펀더멘탈을 분석해보면,  한 주당 3,873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2. 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계산식] 주당순이익 = 주가 / 주당순이익

[단위] 배

 

주식 1개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EPS(주당순이익)'라면,  

 1개의 주식이 시장에서는 얼마에 거래되고 있나를 보여주는 것이 PER이다. 

주가라는 것은 선행지표, 즉 미래의 가능성을 염두해놓고 거래되는 가격이다. 

 

앞서 언급한 네이버를 살펴보면 현재 PER이 80.43배다. 

지금 버는 돈은 1주당 3천원에 불과한데 실제 거래는 약 31만원의 가격으로 80배 높게 사고 팔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산업을 이끌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보니 미래의 수익창출에 대한 기대심리로 네이버나 카카오 등 플랫폼주의 PBR은 꽤 고평가 되어 있다. 

 

보통은 PER 8~10 이하를 저평가되었다고 말하는 편이었는데 이건 절대적이진 않다.
해당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갖고 있는지 유사 업종의 수치는 어떤지 비교하면서 봐야 한다. 

 

 

 

 

 

 

 

 

 

보유한 자산 대비

주가가치 얼마야?

BPS  PBR


3. BPS (Book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

[계산식] 주당순자산 = 순자산 / 발행주식 총수

[단위] 원

 

EPS나 PER이 수익과 연관성이 있었다면 BPS는 기업의 '자산'과 관련성이 있다. 

BPS는 내가 만약 주식 1주를 샀을 때 내가 회사의 지분을 얼마나 가질 수 있느냐 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다시 네이버의 BPS를 살펴보자. 

 

[출처: 네이버 금융] 20.08.11 기준 네이버


네이버의 BPS는 45,682원. 

현재 1주당 약 31만 원 하는 네이버를 처분한다고 했을 때, 주주는 1주당 45,682원을 받게된다는 뜻이다. 

 

 

즉, 기업이 망해서 재산을 정리할 때 총 자산에서 채무를 다 갚고 나(주주)에게 돌아올 몫이라는 의미! 

BPS의 가격이 클수록 (부채 제외한) 순자산의 규모도 크다고 할 수 있다.   

 

 

 

 

 

4. PBR (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계산식] 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주당순자산

[단위] 배

 

PBR은 회사가 보유한 자산에 비해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평가하는 자료가 된다.

 

주당 순자산이 10,000원인데 1주의 가격도 10,000원이다, 그럼 PBR이 1이다.

PBR이 1배면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것이므로 사업을 접어 청산한다고 해도 최소한 본전은 가져갈 수 있다.

결국 저평가된 주식을 찾고 있다면 PBR이 1보다 낮은 종목을 찾으면 된다. 

 

 

주의할 것은 PBR이 1보다 낮은 종목을 무조건 매수의 기회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 

적자 상황이거나 재무 건전성에 위기가 온 기업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다른 지표와 업종 비교를 같이하며 매수 결정을 해야 한다. 

 

 

 

 

 

 

 

 

 

요 약 정 리


 

★ 정리 1.

1.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나? 기업의 수익성과 관련있는 지표

EPS(원) / PER(배)  


2. 기업이 돈을 많이 보유하고 있나? 기업의 자산과 관련있는 지표

BPS(원) / PBR(배)

 

 

 

 

★정리 2.

PER은 성장주의 기준 /  PBR은 우량주의 기준

PER와 PBR은 함께 고려해야 한다. 

 

 

 

 

 

 

+ 덧 

추가 지표들 : PCR, PSR, EV/EVITDA  (조작 위험성이 낮은 지표들)

  • PCR (주가현금비율) = 주가/주당현금흐름  *수치가 낮다면 저평가 상태 종목이라는 의미

  • PSR (주가매출비율) = 주가/주당매출액 *수치 적을수록 저평가된 기업

  • EV/ EVITDA = 기업가치 / 에비타 * 기업인수할 때 쓴 투자금을 언제쯤 다시 회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 값이 적을 수록 더 짧은 기간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것이므로 기업가치 좋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