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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독서│영화│다큐 리뷰

경제다큐추천│KBS 시리즈 지식 다큐멘터리 링크-밀레니얼 머니│존리 대표, 제현주 대표

by 리자까 2020. 12. 19.

KBS 다큐멘터리 '링크'

 

<오늘부터 돈독하게>의 저자 김얀 님의 브런치를 구독하면서 우연히 보게 된 경제 다큐멘터리가 있어 소개해보려 한다. 일단 이 다큐는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기획 다큐멘터리 형식은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세 사람이 출연해 그들이 지닌 현실 고민을 말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인터뷰 형식'으로 찾아가는 시리즈형 다큐멘터리였다. (지루하지 않고, 브이로그 같은 진행 흐름이라 신선하고 편안했다..!) 

 

 

 

 

 

무슨 주제를 다루고 있을까?

요즘 가장 핫한 키워드 3가지 주제를 다룬다. 1부는 부동산, 2부는 주식, 3부는 경제적 자유.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 3명은 다음과 같다. 택배기사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금 종명 씨, 고스펙의 스타트업 대표 임 현서 씨, 음악 하는 예술가 아랑 씨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땀흘리며 하루를 살고 있는데도 이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경제적 자유는 커녕 내 집 장만, 노후 마련도 요원해 보이는 상황. 어떻게 이 불안을 떨칠 수 있을지 금융전문가에게 각각 힌트를 구한다. 

 

 

 

 

 

 

 

 

EP.01 많은 사람 목표 '집' 

모두가 꿈꾸는 '인서울 아파트' 

전문가는 말한다. "서울 아파트가 좋은 인프라를 지녔기 때문에 사용가치로서는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산가치로서는 확답할 수 없다. 자산의 가치, 자산의 가격은 '이성'과 '감성'이 결합되어 형성된다. 지금은 끝을 모르고 오를 것 같지만, 부동산도 사이클이 있는 자산임을 명심해야 한다. "

 

 

+ 내 생각 : 역시...예상대로 영끌하여 부동산을 구매한 사람들을 우려하고 있었다. 그런데 부동산에 대해선 정말이지 예측이 안된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결국 부동산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라 어렴풋이 예상하고 있지만 그조차도 먼 미래처럼 느껴져 와 닿지 않는다. 정말 떨어질 날이 오긴 할까? 

 

 

 

 

 

 

 

 

EP.02 주식 투자

임현수 씨의 멘토는 동학개미운동의 선봉장 '존 리 대표'

그는 말한다. "경제적 자유는 누구나 이룰 수 있다. 단, 멀리 내다봐야 한다. 당장의 수익이 아니라 시간을 견뎌야 한다. 10년 뒤, 20년 뒤를 바라보며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 내 생각 : 이 분의 철학이야 뭐 이미 다 알 테니... 이 다큐에서도 다른 매체에서 접한 메시지가 거의 그대로 나왔다. 공감은 하지만 의문은 여전히 있다. 대공황 때나 금융위기 같은 '폭락장'이 언제 올지 예측할 수 없는데 주식의 비중을 늘렸을 때 그 리스크는 어떻게 감당해야 하지? 전 재산에 가까운 주식이 반토막이 나있을 때 일반적인 사람이 이성을 차릴 수 있나? 하는 의문들 말이다. 

 

기업들의 펀더멘탈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경제위기는 어떻게 감내해야 하는지 해답이 없으면서 주식만 권장하는 것이 맞는건가 란 생각이... 자주 든다. 리스크 헷지 차원에서 ETF도 대안이 된다고들 한다. 하지만 운용 수수료는? 폭락장에선 마찬가지로 하락하지 않나..? 끊임없이 이런 의심과 질문이 멤돌지만 그래도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생각한다. 의심을 확신으로 바꿀 수 있게 좀 더 공부가 필요하다. 

 

 

 

 

 

 

 

 

 

EP.03 경제적 자유에 대하여

이랑 씨가 묻는다. "경제적 자유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제현주 대표는 말한다.  "경제적 자유는 노동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일까요? 돈이 많더라도 전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경제적 자유란 도착점이 아니라 과정안에서 느끼는 마음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경제적 자유라는 종착지에 도착해도 삶은 계속되거든요. 남은 시간을 어떻게 메워야 하냐는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이에요. "

 

 

+ 내 생각 : 나 또한 오해했던 부분이다. 경제적 자유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이며, '도착점'이라고만 여겼다. 제현주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경제적 자유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부富를 갖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경제적 수준을 찾아가는 과정이란 생각이 든다. 백만장자 처럼 돈을 펑펑 쓰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돈에서 해방되는 것. 그러기 위해 매일 기본기를 쌓아야 한다는 것. 이 점을 배웠다.  

 

 

 

 

 

+ 사실 이 다큐에 '해답'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할 뿐이다. 구체적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길 바란다.

tv.naver.com/kbs.docu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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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지식 다큐멘터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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