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밑그림입니다.
요즘 주식을 공부하는 '주린이'가 되면서 경제뉴스를 열심히 챙겨보고 있는데요.
요즘 핫한 키워드는 아무래도 'WTI 원유선물 ETN 상품'이겠죠? 음? 4개의 단어 조합으로 이루어진 금융 상품명임에도 불구하고 외계어 같이 느껴진다면,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숫자는 모두 제거하고 최대한 쉬운 풀이로 정리해보았으니 함께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내용의 깊이보다는 '기초 지식'만큼은 이해하고 간다는 목표로, 초간단/초심플하게 설명해볼게요. (왕초보/초보/주린이 웰컴)
오늘은 딱 두가지만 설명해드리려 해요.
1. 용어 이해
" WTI 원유 선물 ETN"
이해를 돕기 위해 풀어서 설명해볼게요.
WTI 원유 선물 ETN = > 미국 텍스산 기름을 미래에 특정 시점, 특정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
풀어서 해석하니 좀 더 이해가 쉬워졌죠?
(ETN은 하기 별도 설명)
유가(기름의 가격)는 어디에서 생산되느냐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뉘어요. 미국산 WTI원유, 북유럽산 브렌트유, 중동산 두바이유가 세계 3대 원유로 세계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죠.
이 원유들은 생산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해서 미래의 가격을 미리 정해주는 선물거래를 이용해 사고팔아요.
즉, 선(先) + 물(物) 이란?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미래의 특정 시점"에 약속된 금액으로 물건을 사고팔겠다는 것을 의미해요.
원유에서의 선물 거래는 실제 물건을 직접 받는 거라기보다 '차익'만 주고받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요.
보통 원유의 거래 기간은 월 단위로 "만기"가 있고, 만기 이전에 청산(원유선물을 파는 것_매도)하거나 만기시점을 연장해 이월할 수 있죠. (롤오버)
(+ 선물거래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한 계약이기 때문에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중 한 사람은 무조건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라 초보자는 투자에 신중해야 해요. )
ETN은 쉽게 말해 증권사의 금융상품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유가(기름의 가격)를 나타내는 지수를 쫓는 상품인 거죠. 주식과 같이 본인이 산 시점의 지수보다 오르면 이익, 떨어지면 손해인 거예요.
2. 경제 뉴스 이해
주식거래하시는 분들은 앱 접속 시 위와 같은 팝업 공지를 보셨을 텐데요. 뭔가 문제가 생겨서 매매를 중지하겠다는 느낌은 오는데... 그래도 이해하긴 쉽지 않죠?
위의 상황이 오게 된 과정을 한 줄로 요약해볼게요.
① 산유국 원유 전쟁으로 국제유가 역대급 하락 → ② "미래 유가"에 베팅하는 투자자 몰림 → ③ 수요 쏠려 증시 거래 가격 상승 (시장 가격 폭등) → ④ 실제 국제 원유 가격과 차이 발생.(괴리율)
폭락한 원유가격 소식을 듣고 낮은 가격에 사보겠다는 투자자들이 몰려 시장 가격과 실제 원유 선물 가격의 차이가 커진거 죠.
보통 이렇게 갭이 발생하면 증권사에서 차이(괴리율)를 줄이고자 반대쪽에서 팔면서(매도물량) 가격을 조정해요. 하지만 팔 수 있는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 위처럼 '매매 중지' 사태까지 오게 된 거죠.
원유 선물 ETN 상품은 본인 소유의 돈보다 더 큰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잘 된다면 수익성이 좋지만, "투기성이 강한" 상품이라는 점을 꼭 유의하셔야 해요.
오늘 STUDY WITH ME - 선물편, 이해가 쉬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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