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이나 펀드 등 기관투자가의 주요 투자 대상은 아주 오랫동안 주식과 채권이었다. 이 두 자산을 '전통적인 투자자산'으로 분류한다. '대체 투자 자산'은 이들 전통적인 투자자산을 '대체'한다는 의미로 주식, 채권 이외의 투자자산을 말한다. 금, 원유 같은 원자재 혹은 부동산, 농산물, 헤지펀드 등 다른 모든 투자자산이 대체투자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금 가격의 움직임은 달러와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고, 포트폴리오에 있는 달러자산의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요약▶ 금은 주식, 국채, 달러 등의 자산과 매우 낮은 상관관계를 보인다고함 (즉, 반비례관계) 여러 자산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야 함.
자산별 '장기 목표 비중'을 미리 결정하는 것은 투자의 성격을 분명히 하고, 극단적인 자산배분으로 인한 실패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다.
최적의 자산배분 비중은 얼마일까? 오랫동안 자산배분으로 자금을 운용해온 연기금의 자산배분 비중에서 힌트를 찾아보자.
2015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주식 20%, 해외주식 11.6%, 국내채권 52.9%, 해외 채권 4%, 국내대체투자 6%, 해외대체투자 5.5%이다. 국내와 해외 배분 비율은 국내 자산 78.9%, 해외 자산 21.1%이다. 자산종류별로는 주식 31.6%, 채권 56.9%, 대체투자 11.5%
국내연기금도 적극적으로 투자 대상을 다변화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누구도 최적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자산배분 비중을 갖고 있지 않다. 중요한 건 자산을 배분했다는 점이다. 그것만으로도 포트폴리오는 안전해진다. 남은 것은 정한 원칙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다.
자산 배분 전략은 투자에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의 고민을 덜어준다. 최고의 매매타이밍을 찾아준다는 뜻이 아니라, 적절한 수준에서의 타이밍을 찾아준다는 말이다. 자산배분 전략에서 매매 타이밍을 대체하는 부분을 '리밸런싱', 우리말로 (자산) 재분배라고 부른다.
초기에 투자했던 자산별 투자 비중이 자산 가격 등락에 따라 변한다. 가격이 올라 비중이 높아진 자산을 일부 팔아 가격이 떨어진 자산을 사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비싼 것을 일부 팔고, 그 돈으로 상대적으로 싼 것을 사는 것이다.
자산 재분배에서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인 '거래 비용'이다. 사고팔 때 거래수수료 등 비용이 든다. 그래서 너무 자주 재분배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투자가 직업이 아닌 이들을 위해 한 달 혹은 분기에 한 번 정도는 계좌를 확인하고 재분배하기를 권한다.
요약▶ 최적의 자산 배분 비중과 매수/매도 타이밍은 알 수 없으니 꾸준히 리밸런싱(재분배)가 필요함! 초기에 정한 비중을 기준으로 가격이 올라 비중이 많아진 것은 매도해 가격이 떨어진 자산을 추가 매수하는 것!! 여기서 주의할 것은 거래할 때 비용(수수료)을 고려해야 해서 잦은 매매 NO! 한 달에 한번 혹은 분기에 한번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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