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투자 일지/투자 공부 │개념 정리

책리뷰│강환국의 할 수 있다 퀀트 투자 (1) 방어형 전략

by 리자까 2021. 2. 6.

 

 

 

[출처-pixabay]

 

뉴스레터 '어피티'를 통해 강환국님을 알고, 퀀트 투자를 공부중이다. (퀀트 투자 간략히 이해하려면 클릭) 오늘 읽은 책은 강환국 님의 저서 <할 수 있다 퀀트 투자>이며, 내용이 방대한만큼 정리 할 필요가 있어 기록해본다. 

철저히 숫자와 통계에 기반한 투자 전략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란 편견이 있었으나 (진도가 느리긴 하지만) 다행히 이해하며 쫓아가고 있다.

 

 

 

ㅡ 요  약 ㅡ

퀀트 투자 추천 이유

인간의 뇌는 애초에 주식 투자를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추론 체계보다 즉흥적이고 비이성적인 직관 체계에 더 의존하기 때문. 투자 전략의 계량화가 어려우면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기 쉽고 이는 패망의 길로 이어질 수 있음. (뇌는 이성적이지 않으니까)

 

 

 

 

퀀트 투자의 대분류

1. 방어형 전략 : 최대 낙폭(MDD) 축소에 초점을 맞춘 전략.

2. 공격형 전략 : 연복리수익률(CAGR)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 

 

 

 

 

 

세부 투자 전략

각 챕터마다 서두에 해당 전략을 대표하는 투자 대가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신진오, 마코위츠, systrader79, 게리 안토나치, 벤저민 그레이엄 등)

 

1. 방어형 전략

 1) 저PER : 세타/베타/알파 전략을 통해 '투자의 비중'을 결정. 

 2) 분산투자이론 : 산업/국가/자산군별/자산 등 분산투자로 리스크 낮춤. 

 3) 손실최소화 : 수익을 높이는 데 집중하지 않고 '손실최소화'와 '저변동성'에 집중. 

   ① 이 전략이 효과적인 이유

손실 폭이 크면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야 원금 회복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 변동성이 적으면 손실이 가장 적음.

   ② 변동성 낮추는 방법

항상 현금과 단기 국고채 보유

상관성 낮은 자산군 매수(주식/채권/현금)

주식 비중 조절

변동성 조정

주기적으로 리밸런싱

 4) 듀얼 모멘텀 : 절대적 모멘텀 + 상대적 모멘텀 (방어형 전략 중 연복리수익률_CAGR 가장 높음)

  ① 절대적 모멘텀 : 강세장에선 투자하고 약세장에선 현금 보유. [방어력 좋음]

  ② 상대적 모멘텀 : 여러 자산의 과거 수익률 분석해 그 구간 상승률 가장 높은 자산에 집중 투자. [공격력 좋음]

* 상대적 모멘텀의 투자방식은 요약하면 이렇다. 여러 자산 중 과거 수익률 가장 높은 곳에 집중 투자하거나 예금금리보다 낮다면 현금/단기채권으로 보유하는 방식. (어떤 자산이냐에 따라 종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책 참고 )

 

 

 

지금까지 후기

 '방어형 전략' 먼저 훑어보았고, 연복리수익률을 최대로 하는 '공격형 전략'도 학습하고 기록할 예정이다.

읽으면서 저자가 약간 '밥아저씨' 같다는 생각을 했다. 붓질 몇 번에 그림을 완성하고 "미술, 참 쉽죠?"라고 말하던 뽀글머리 밥아저씨.

 

다양한 투자전략이 소개되는 만큼 각각의 백테스트 그래프나 수치도 함께 나온다. 예쁘게 우상향하는 그래프나 추정수익률은 그럴싸해보이지만 그것만 보고 바로 투자에 적용하는 건 시기상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자도 말한다. 전략을 실험하고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3~5년이 걸린다고.  

(후우.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고, 거저 얻는 것도 없다) 

 

공부하는 과정은 예상보다 험난하겠지만 일단은 가보련다. 하다보면 만족할 만한 투자 원칙이나 전략을 발견할 수도 있을테니까. 

 

[출처-밥로스 공식 사이트]

참 쉽죠?

 

 

+ 덧. 

1) 저자의 글투가 은근 유머캐다. 특히 원숭이랑 펀드매니저의 수익률을 비교하는 내용을 설명할 때 혼자 실소함ㅎ

2) 유동성 강세장인 지금도 퀀투투자는 유효하겠지? 음...일단 systrader79블로그 가서 '투자의 기초'나 5번 정독해야겠다...

3) 이 책에서 소개하는 투자대가들의 생애를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워렌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은 어느 책에서나 칭송하던데....아무래도 그 두꺼운 '현명한 투자자'는 정복하는 느낌으로다가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ㅎㅎㅎ 

 

오늘의 스터디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