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태기(블로그 권태기)로 인해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찾는 어플이 있다. 바로 목표달성을 도와주는 앱 '챌린저스'다. 이 어플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간단하다. 쉽게 나약해지는 개인의 의지를 탓하지 말고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다시 말해, 챌린저스는 스스로 돈을 걸고 좋은 습관을 실천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목표 달성 플랫폼'이다.
어떻게 사용할까?
▲챌린저스에서 신청할 수 있는 '챌린지'는 거창한 도전이 아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 리스트에 가깝다. 이를 테면 아침 기상, 운동, 책읽기, 강아지 산책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둘러보고 습관 형성이 필요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그 후, '참가비'를 내고 신청한다. 참가비는 5천원이나 1만원 정도의 최소 금액으로 설정할 수 있다. (물론 더 큰 금액을 지불해 의지를 불태울 수도 있음) 스터디 그룹에서 보증금을 걸어놓는 것과 같은 원리다.
▲ 신청한 뒤에는 사진을 촬영해 인증하면 된다. 챌린지 인증방법에 대해선 각 스터디그룹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기 때문에 가이드에 맞춰 사진을 찍으면 된다. 참고로, 밤 9시나 11시까지 인증을 못했을 경우 미션을 수행하라는 알림이 온다.
▲한 번 실천할 때마다 참가비가 환급되기 때문에 100% 달성 시 전액을 돌려 받게 된다. 85% 미만 달성 시, 달성률에 비례해 보증금에서 일부가 차감되어 환급받는다. (미달성자의 미환급금이 100% 달성자의 상금으로 배분되는 구조)
직접 경험해보니...
▲챌린저스를 19년도 처음 알고 참여를 잘 못하다가 20년도는 나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연간 28회의 챌린저를 참가했고, 평균 달성률은 93%였다. 처음에는 폰으로 일일이 인증을 해야 하는게 참 번거롭다 느꼈었는데, 이제는 몸이 알아서 챌린저스 앱을 찾는다. (밤 9시에 진동 오면 핸드폰을 보지 않아도 챌린저스 인증 푸시 알람이겠거니 한다)
◀ 무려 37만번의 챌린지를 도전했고, 달성률이 100%인 고수를 만났다!
◀ 챌린저스를 통해 '매일하기'를 실천하면서 등급도 올라가고 상금도 나름 쌓였다. (물론 금액은 소소) 하지만 챌린저스 앱을 살짝만 둘러봐도 알 수 있다. 이곳엔 재야의 고수가 많다는 것을. 하루 24시를 챌린저스로 촘촘히 채우며 습관 만들기를 실천하는 대가들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자극이 된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나 자신의 의지를 더 이상 믿지 못하는 사람,
혼자서는 도저히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사람,
내가 의지박약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
꼭 이뤄야 하는 목표가 있는 사람 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챌린저스를 활용해 습관을 패턴화한다면 좀 더 원하는 것에 가까워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덧.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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