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흥미로운 모든 것/농담처럼 가벼운 일상

공인인증서 폐지되더라도 계속 쓸 수 있다.

by 리자까 2020. 12. 9.

 

읭?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고? 

내일(10일)이면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 '은행계좌 접속 못하나'하는 걱정이 들었다면 댓츠 노노. 인증서 사용이 금지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만 사라지는 것이다. 인터넷뱅킹하면서 보안 프로그램 설치하다 깊은 빡침을 느껴본 경험이 있었다면... 꽤 반가운 소식인데... 감이 잘 안 온다면 좀 더 스크롤을 내려보자. 

※ 공인인증서 뭐였더라?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증, 인감 날인 등을 대신해 신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증명서이다. 

 

 

 

 

 

 

 

 

지금 공인인증서 그냥 쓰면 된다!

폐지되는 내일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인증서는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다만 '공인인증서'라는 명칭은 이제 사라지고, '공동인증서'라는 이름으로 계속 사용하게 된다. 기존에 발급받은 공인인증서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쓸 수 있고, 유효기간이 끝나면 그대로 갱신하거나 아니면 민간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민간인증서? 그것은 무엇?

은행별로 발급하는 인증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PASS, NHN페이코 등 민간업체에서 발급하는 전자서명 서비스이다. 과거에는 은행에 직접 가서 은행원과 대면한 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았다면, 앞으로는 PC나 휴대폰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인증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숫자+영문+특수문자 조합으로 비번을 설정할 필요도 없다. 지문인식, 홍채, PIN 비밀번호 등으로 간편하게 설정 가능하다. (민간 인증서도 대체로 무료!)

 

 

 

 

[출처-연합뉴스 │자료- 금융결제원]

 

 

곧 연말정산 시즌인데...

내년 있을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에서도 민간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혼선이 없도록 정부는 현재 민간업체의 공동인증서의 보안을 점검 중이다. (지정 후보 5곳 : 카카오, KB국민은행, NHN페이코, PASS, 한국정보인증)

 

 

 

 

보안 프로그램과 씨름하게 했던 공인인증서. 이제 내일이면 그 기억도 추억이 된다. 새롭게 시작되는 '공동인증서'를 통해 금융거래가 좀 더 쉬워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