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경제 ■
넷플릭스 드라마 '오자크'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상황에 빗대어 국제 금융시장 안의 연방준비위원회를 설명한다.
□ 주인공 마티의 불법자금 세탁 과정
불법마약유통으로 거액의 불법자금 발생
→ 돈세탁 위한 투자처 찾기
→ 매입한 투자처의 재무제표 조작.(매출뻥튀기)
→ 검은돈이 투자처 재무제표에 흘러들어 정상적인 현금 흐름이 마련됨.
→ 일반 은행 결제 시스템으로 인입 성공
□ 연방준비위원회의 경기 부양책 과정
묻지마식 대출 확대로 2008년 은행들의 파산 (글로벌 금융위기)
→ 민간은행의 부채를 국민 세금으로 보증하고 정부가 빚을 떠안게됨
→ 기업도 개인도 소비할 수 없는 경기 위축 상황 발생
→ 경기를 살리고자 연준이 화폐 발행
→ 찍어낸 현금들이 순환할 수 있도록 정부의 국채를 연준이 매입(양적완화)
→ 국채가격 상승으로 민간투자자들은 국채시장에서 주식/부동산 같은 다른 자산 매입.
→ 자산가격이 오르며 경제주체들이 소비/투자도 동반상승
얼핏 경기가 회복되는 듯하지만, 연준(중앙은행)이 돈을 퍼주기만 하는 이 구조 자체는 버블을 재생산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도박장에서 도박꾼들이 포커판을 떠날까 두려워 끊임없이 판돈을 대주는 것과 흡사하다고 설명한다.
중앙은행의 완화정책으로 쉽게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하기 보다 자사주를 매입하는데 돈을 썼다. 주식의 숫자가 줄면 주당순이익은 늘것이고, 주주들이 환호하며 투자할 것이고 결국 경영자들도 웃게될 수 있다는 근거였다. 부채로 버텨온 세일기업도, 수익률 확보에 어려운 헤지펀드 운용자들도 마찬가지로 정부지원이나 연준만 바라보고 있다.
이와 같은 행태는 연준이 경제주체들의 나쁜 습관을 바로잡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보상하고 있는 꼴이라 지적한다.
이렇게 돈을 찍어내고 있는데,
달러가치는 그대로일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부터 언급되었던 '달러시대의 종언'
연준이 계속해서 돈을 풀고 있고, 미국식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불신이 절정이지만 여전히 달러의 지위는 견고하다고 말한다. 달러만큼 안정성을 담보하는 자산은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모든 것이 상대적이기 때문에 위안화나 유로화의 취약성이 오히려 달러의 지위를 강화시켰고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일으킬리 없다는 믿음이 달러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다고 한다. 더불어 미국의 정치, 군사적인 우위도 달러파워에 힘을 보탰다.
달러 패권이 몰락한다면 자본주의 시스템도 붕괴될 수 있다는 공포감은 존재하지만 달러가 아니면 대안이 없다는 게 사실이라고 한다.
■ 국내경제 ■
한국의 전통적인 경제성장모델은 쇠퇴하나?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산업, 코로나 19가 일으키는최근의 변화와 그 예측에 대해 정리해보려한다.
□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성장모델
- 해외에서 원자재와 주요 기계 등을 수입해 이를 가공한 뒤, 가치를 더한 후 완제품이나 부품 만든 뒤 해외에 수출에서 자본 축적!
- 대부분의 기업이 수출을 목표로 제품 개발했기 때문에 정경유착 통한 대기업 위주의 발전 모델
- 1996~2018년까지 주요 수출품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휴대폰, 석유제품
- 제조업 분야는 최첨단 핵심 기술의 원천 보유 보다 실질적인 기술에 집중하는 편.
하지만,
보통 경제 성장 시작하는 나라는 대단위 자본투자, 노동투입, 교육확대 통해서 빠르게 성장하지만 어느정도 임계치에 다라르면 무한정 확대 불가능하고 특별한 혁신이 없으면 결국 성장률이 감소한다.
따라서
창의성 바탕으로 혁신을 일으켜 좀 더 효율적인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산업 구조로 변해가야한다. 유념해야할 것은 선진국들이 힘을 쏟는 주요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 국내 환경의 변화
출생률 감소, 생산연령인구의 감소는 결국 소비활동이 비교적 떨어지는 노년층의 증가와 더불어 전반적인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젊은이들의 창의력을 확인하고 이를 북돋아 줄 스타트업 등 벤처 산업의 경우 무수한 정책적 시도와 달리 성공적이지 않다. 선진국들의 스타트업은 주로 엘리트 공대생들이 많았지만 우리나라의 엘리트 공대생은 높은 연봉을 받는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한다.
□ 국외 환경의 변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영국의 브렉시트 등 '수출 위주'로 지금까지 먹고 살아온 대한민국에게 좋지 않은 징조.
자유 무역의 질서가 퇴조하고 다시 보호무역 혹은 자국 우선주의로 회귀하는 모습은 국내 시장이 작은 우리나라에 문제가 된다.
변화되는 모습
□ 자영업자의 변화
갈수록 자영업자의 이익률 떨어지고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음식점이 아닌 배달을 통해 집에서 먹는 식문화의 변화를 이끌었다. 더욱이 SNS,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사회적 평가 시스템으로 인해 똑똑하게 구매하려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따라서 자영업자들은 앞으로 무엇을 팔지 고민해야 한다. 애플의 아이폰이 전혀 다른 시장을 만들어낸 것처럼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거나 혹은 찾아오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 트렌드 변화와 디지털 사회 부상
- 온라인 소비 확대 : 하나의 대안적인 소비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한 소비행태로 인식. 그날그날의 찬거리조차 온라인 쇼핑몰 통해 구매.
- 구독경제의 확대
- 교육분야의 온라인화
- 주문 키오스크 확대
- 가속화되는 삶의 디지털화 : 개인 삶의 기록이 디지털에 남겨짐. (숨기는 것이 어려워짐)
- 빈부격차 확대 : 청년/중장년층 등 취약계층의 실업 문제로 인한 빈곤층 증가
- 기업의 사회적 책임 증대 : 창의적인 기업관 제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 모색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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