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밑그림입니다.
‘뱅크 샐러드’ 이용하고 계신가요? 뱅크 샐러드는 개인이 이용하고 있는 계좌를 연동해 통합적으로 자산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개인자산관리(PFM) 앱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앱 누적 다운로드 500만 이상)
처음 세팅이 좀 수고로워도 자산을 유형별로 나누고 부채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저도 애용하는 편이에요.
이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카카오페이에서 출시(3/25일)했는데, 약 한 달 만에 이용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카카오 페이에 제 계좌를 연동을 해 서비스를 탐색 중인데, 기존 뱅크 샐러드 유저로서 두 플랫폼을 한번 비교해 보려 합니다.
1. 스크래핑 속도 : 뱅크샐러드 <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서비스 개편 과정에서 ‘속도’에 방점을 찍었다고 한 것처럼 확실히 계좌를 연동해 데이터를 읽어내는(스크래핑) 속도는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빨랐습니다.
뱅크 샐러드에 연결된 제 계좌가 10개가 넘어서 무거울 수도 있겠지만 접속하고, 늘 연동 대기시간을 겪었기 때문에 카카오페이에서의 즉각적인 처리속도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카카오페이의 빠른 속도가 가능한 이유는 ‘카카오톡’을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만 동의하면 앱을 따로 열지 않아도 카카오톡 백 그라운드에서 금융 데이터가 ‘알아서’ 동기화된다고 합니다. 즉, 카카오톡 앱이 열려 있다면 4시간에 한 번씩 자동으로 데이터를 끌고 오는 것이죠.
2. UI/UX : 뱅크 샐러드 ≒ 카카오페이
어플의 첫인상은 아무래도 첫 페이지에서 결정되겠죠.
뱅크 샐러드가 총 순자산을 시작으로 자산항목과 세부리스트를 일렬로 나열한 모습이라면, 카카오페이는 순 자산이 상단에 나오는 것은 동일하지만 좀 더 요약해서 영역이 구별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였습니다. 정리된 항목으로 인해 메뉴에 진입하는 것이 좀 더 간편했죠.
하지만 본연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재무 진단 관리 측면에서는 시장을 선점한 뱅크샐러드가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초기 단계에 있는 카카오페이와 달리 사용자의 지출내역을 토대로 카테고리도 자동으로 분류해주고, 가계부 형식과 시각적인 통계도표를 제공하는 뱅크 샐러드의 인터페이스가 좀 더 체계적이라고 느꼈습니다.
3. 투자 상품 리스트 : 뱅크샐러드 < 카카오페이
개인 재무 현황을 분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두 플랫폼 모두 맞춤형 금융 상품을 소개하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카드 추천부터 대출상품 그리고 보험이나 연금상품까지 사용자 데이터에 기반해서 혜택 우선 순으로 추천을 하고 있죠.
뱅크 샐러드는 어니스트 펀드라는 P2P 플랫폼과 제휴해 부동산 투자상품 위주로 제공하고 있고, 카카오페이는 부동산 투자 외에 펀드나 신용 투자 상품들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투자를 진행하진 않았지만, 투자 상품에 대해 쉬운 설명으로 투자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더 고객 친화적이었습니다.
4.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서비스
카카오페이 멤버십 : 하나의 바코드로 여러 제휴사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어요!
(제휴사: CJ ONE, GS&포인트, 해피포인트, 엘포인트, 메가박스, 교보문고, 모두투어, 토니모리, 현대오일뱅크 등)
뱅크 샐러드 : 카테고리별 예산을 설정 서비스로 계획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했고, 자산 현황을 엑셀 파일로 공유받을 수 있어요!
당분간은 두 플랫폼을 같이 경험하면서 편의성과 호감도를 올려줄 수 있는 것으로 최종선택을 해보려 합니다.
점점 진화되어가고 있는 자산 관리 서비스… 과연 선택받는 하나의 플랫폼은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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