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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일지/최신 이슈 생각 기록

빅히트 주가 하락에 대한 생각.

by 리자까 2020. 10. 19.






[빅히트 종가]



빅히트 189,000원 마감

20만원 선도 깨졌다.

 


최신기사 요약

공정위 빅히트- 플레디스 기업결합 승인

빅히트 주가가 상장 4흘만에 20만원대 선 아래로 추락했다. 최근 뉴이스트, 세븐틴 소속 기획사 플레디스 인수를 공정위로부터 승인받았음에도 지속되는 하락세를 막지 못한 것이다. 상장 첫날은 '따상'으로 35만까지 주가가 오르며 시총 11조 8800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SM, JYP, YG 3사를 합산 시총의 4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연일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생각 기록



빅히트의 이번 상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서로 물량을 주고받는 '손바뀜'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기관은 3091억원 어치에 이르는 빅히트 물량을 순매도했고, 이것은 고스란히 개인에게 돌아갔다. (개인은 약 4038억 원어치를 사들임) 상장 전부터 빅히트의 기업가치가 고평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도 개인들은 BTS의 파급력을 믿었던걸까.
현재 고점보다 약 46%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하니 환불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공모주를 할 때 기관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사례다. 보유 확약 기간이 짧을수록(15일,1개월)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빅히트를 보며 깨닫는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 : 특정 기간 동안 매수한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 비중.



엔터기업들의 주 수익원은 오프라인 콘서트지만 코로나로 인해 세상은 변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기획사들도 발빠르게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온라인 콘서트'의 전망성을 좋게 보고 있다. 그 이유는 1) 오프라인 콘서트보다 저렴한 티켓 2) 무제한의 관객 3)실시간 소통 가능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BTS는 10~11일 온라인 콘서트로 99만3천명의 팬을 끌어들였다고 함.)


코로나 시국, 대안으로 시도한 랜선 콘서트이지만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시켜가느냐에 따라 미래 성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한 번 편의성을 경험하며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운 것처럼 기존 콘서트의 물리적/비용적 부담에서 벗어난 팬들은 해당 서비스를 계속해서 찾지 않을까.